컬러강판 시장 8월에도 침체 지속…총판매 19만톤대

분석·전망 2025-09-24
▲ 컬러강판사진

 

국내 컬러강판 시장의 침체가 8월에도 이어졌다. 총판매가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누계 실적에서도 내수와 수출 모두 가전 부문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본지가 국내 컬러강판 8개사(동국씨엠,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 세아씨엠, 아주스틸, 디케이동신, 디씨엠, 비엔스틸라)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8월 총판매량은 194,100톤으로 전월(203,530톤)보다 4.6% 줄었고, 전년 동월(199,060톤)보다도 감소했다.내수 판매는 85,670톤으로 전월(87,760톤) 대비 2.4% 줄었고, 수출은 108,430톤으로 전월(115,770톤)보다 6.3% 감소했다. 수요 부진과 대외 변수 영향으로 하락세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1~8월 내수 판매는 6,785,000톤으로 전년 동기(7,113,000톤) 대비 4.6% 감소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감소세를 면치 못했지만 아주스틸의 경우 109,700톤(+47%), BN스틸라는 37,370톤(+36%)으로 늘어나며 작년에 비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KG스틸은 내수가 23,700톤으로 7월보다 12% 가까이 늘며 올해 5월(24,600톤)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포스코스틸리온도 건재 수출이 8,000톤으로 15.9% 증가하며, 5월 11,200톤 이후 다시 10,000톤 선을 넘어섰다. 아주스틸은 내수 가전은 줄었지만 건재 수출을 배 이상 확대하며 감소 폭을 방어했다. 그러나 이들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체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부진했고, 총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다.특히 가전용 강판이 작년 동기 대비 7월 21% 급감에 이어 8월에도 두 자릿수 감소를 이어갔다. 누계 기준 내수 가전 판매는 187,644톤으로 전년(215,170톤)보다 12.8% 줄었고, 수출도 257,177톤으로 전년(291,603톤) 대비 11.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가전 수요 위축이 전체 시장 침체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업계는 그 배경으로 국내외 수요 침체와 가격 협상 난항을 꼽는다. 수요 부진과 중국산 반덤핑, 미국의 관세 부담으로 강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좀처럼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 가전제품에도 중국산 강판 도입이 늘면서 국산 소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수출도 규제 장벽에 막혀 있다”며 “원료값은 오르는데 제품가는 제자리라 손익은 갈수록 악화되고, 당분간은 저가 물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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