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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수입 2개월 연속 감소

미주 2025-04-28

미국의 철강 수입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국철강협회(AISI)가 미국 인구조사국 잠정 통계치에 근거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철강 수입은 226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8% 줄었다. 이 가운데 완제품(finished steel) 수입도 165만 톤으로, 1년 전 대비 9.2% 감소했다.

수입 품목들 중 비중이 가장 큰 판재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3월 판재류 수입은 75만 톤으로 전년대비 18.9% 감소했다. 세부 품목별론, 석도강판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지난해보다 수입이 줄었다.

판재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입은 16만9천 톤으로 전년대비 34.9% 줄었다. 열연강판(HRC)과 냉연강판(CRC) 수입도 각각 12만1천, 14만8천 톤으로 1년 전보다 36.5%, 1% 감소했다.

후판(강판)의 감소율이 37.2%로 판재류 가운데 가장 컸고, 후판(강대) 수입도 전년대비 16.8% 감소한 8만5,600톤에 그쳤다.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석도강판 외 기타도금강판 수입도 9만4,100톤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 반면 석도강판 수입은 9만4,900톤으로 전년대비 54.3% 증가했다.

봉형강 수입도 감소했다. 3월 봉형강류 수입은 29만8천 톤으로 전년대비 3.5% 줄었다. 세부 품목별 실적은 엇갈렸다. 철근(8만5,800톤)과 일반 봉강(5만4,700톤) 수입은 각각 전년대비 11.5% 27.6% 감소했다. 선재(9만2,400톤)와 대형 구조용 형강(6만5,300톤) 수입은 전년대비 22.4%, 6.8 증가했지만, 앞선 두 품목의 감소폭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반면, 강관 수입은 증가했다. 강관류 수입은 39만2천 톤으로 전년대비 10.2% 늘었다. 기계 구조용 강관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입이 늘었다.

송유관 수입(13만4천 톤)의 증가율이 37.2%로 강관류 중 가장 컸다. 유정용 강관 수입도 14만4천 톤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강관류 중 수입량이 가장 많았다. 일반 배관용 강관 수입도 전년대비 2.1% 증가한 6만9천 톤이었다. 반면 기계 구조용 강관 수입은 전년대비 5.9% 감소한 4만5,700톤에 그쳤다.

반제품 수입은 61만1천 톤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국가별론, 캐나다(44만9천 톤), 브라질(38만9천 톤), 멕시코(35만3천 톤) 순으로 3월 대미 철강 수출이 많았고, 한국은 23만 톤으로 4위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27.5% 수출이 줄었다.

한편, 미국의 올해 1분기 철강 수입은 2, 3월의 감소에도 소폭 늘었다. 1분기 수입은 708만 톤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완제품 수입도 522만 톤으로 전년대비 1.6% 늘었다.

철강 수출업체들이 1월, 2기 트럼프 정부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적을 늘린 영향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미국의 철강 수입은 279만 톤으로 전년대비 20.5% 증가했고, 완제품 수입도 209만 톤으로 전년대비 20.4% 증가했다. 반면, 2월 철강 수입은 203만 톤으로 전년대비 9.4%, 완제품 수입은 147만 톤으로 전년대비 6.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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