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제철 140억달러 베팅에 US스틸 인수 승인

미주 2025-05-25

국가안보 이유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가로 막혔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결국 승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많은 검토와 협상 끝에 US 스틸이 미국에 남고 본사도 위대한 도시 피츠버그에 두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US 스틸과 일본제철 간의 계획된 파트너십으로, 최소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게시물에서 대부분의 투자가 향후 14개월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역시 US스틸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일본제철이 미국 내 투자액을 확대하자 인수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40억 달러라는 금액은 일본제철이 기존에 밝혔던 투자계획 14억 달러의 열 배에 이른다.

여기에는 위치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전기로 미니밀을 건설하는 데 40억 달러,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몬밸리 제철소 투자에 24억 달러가 포함된다. 일본제철은 몬밸리 제철소의 열연공장을 교체하거나 개조하는 데 최소 10억 달러가 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제철과 US스틸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일본제철은 “US스틸과의 파트너십은 US스틸과 미국 철강 산업, 더 나아가 미국 제조업 기반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US스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근로자, 제조업을 위해 최선의 협상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아는 용감한 지도자이자 사업가”라면서 “US스틸은 미국 기업으로 남을 것이며, 향후 4년간 대규모 투자, 신기술, 그리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본제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크고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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