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철, 美 관세 영향 수출 주춤세

미주 2025-06-12

브라질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브라질 선철 수출은 27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7% 감소했다. 석 달 만에 전년 대비 감소 전환이다.

전월 대비로도 26.3% 급감하면서 지난 2월(19만1,000톤)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선철 수출은 미국향이 대부분인 만큼 올해 미국 수입 철강 관세에 지속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10일(현지시간)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하고 이를 3월 12일부터 적용해 왔다. 여기에 지난 6월 3일에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2배 상향 조정하며 또다시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5월 브라질 선철 수출은 149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출은 29만8,000톤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358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376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5% 내외 축소가 예상되나 향후 감소폭 확대에도 무게가 실린다.

국가별 수출은 올 1~5월 미국향이 131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줄었으며, 네덜란드향 역시 52.9% 급감한 7만톤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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