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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불황에 중고 가설재 처분 증가 

업계뉴스 2025-04-28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업계가 가설재(단관비계용강관) 등 재고 자산 처분을 늘리고 있다. 특히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분양 일정이 미뤄지는 등 건설업계의 자금 회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재고자산은 개발이나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사두는 용지를 비롯해 원자재, 가설재 등이 포함된다. 이에 장기간 적체된 재고는 운전자본 부담으로 작용된다는 점이다.

특히 고금리와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건설사 수익성이 하락한 상황에서 지역별 분양 양극화까지 심화하면서 건설사들 프로젝트 공기 지연이 불가피하고 국내 분양 일정이 미뤄지는 등 차질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건설사들의 경우 대형사와 달리 자금 조달 및 위기관리 역량이 떨어진다. 수주를 했다고 하더라도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이미 착공에 돌입한 사업장들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수주가 또 들어오면 부도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1~2년 후에는 수익이 끊기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건설 시공에 필요한 가설재의 경우에도 중고재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가설재는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도 원가인상분 반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 생산 제품(신재) 매입보다 중고재의 판매만 늘다보니 소재 가격 인상분을 제때에 적용하지 못한 것이다.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다수의 임대 업체들이 중고재를 사용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가설재의 경우 중고재 제품 가격은 하락해 신규 생산 제품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가설업계에서는 중고재 가격이 오르면 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재고 자산을 처분해 자금을 확보하는데 몰두하면서 중고 가설재가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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