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0개국 탄소강·합금강 선재에 대한 AD 조사 개시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중국과 대만, 인도와 이탈리아, 말레이시아와 포르투갈, 스페인과 태국, 튀르키예와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수입하는 탄소강 및 합금강 선재에 대해 반덤핑(AD) 관세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바코와이어그룹(Sivaco Wire Group)과 아세로미탈롱프로덕츠캐나다(ArcelorMittal Long Products Canada)가 제기한 제소에 따른 것이다.
해당 업체들은 10개국의 탄소강 및 합금강 선재 덤핑 수입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매출 손실, 시장 점유율 감소, 순이익 및 수익성 감소, 생산능력 감소, 투자를 위한 자본 조달 불능, 고용 감소 등의 형태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CBSA와 캐나다 국제무역심판소(CITT)는 모두 이번 조사에 참여한다. CITT는 해당 수입품이 캐나다 생산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예비 조사를 시작하여 2025년 6월 20일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CBSA는 동시에 해당 수입품이 캐나다에서 불공정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여 2025년 7월 21일까지 예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의 특정 탄소 및 합금강 와이어 시장 전체는 연간 약 4억6,3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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