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트남산 GI에 최대 179% AD관세 예고

미주 2025-06-05

미국이 베트남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기존에 비해 훨씬 높은 덤핑 마진률을 산정했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은 마진률을 산정함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수출국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024년에 베트남산 부식방지강(CORE) 제품에 대해 ‘공정 가격 이하(LTFV)’ 수입 여부를 조사해왔다. 이는 베트남 업체들이 미국 내 시장에서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미국 철강 산업에 피해를 입혔다는 판단에서 시작된 조치다. 이 CORE 제품 중에서 아연도금강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베트남산에 대한 덤핑 마진률 재산정은 기술적인 오류가 발견되면서 이뤄진 수정 결정이다. 이에 따라 호아센그룹(Hoa Sen Group)은 기존 59.00%에서 2배 이상인 132.10%의 덤핑 마진률이 부과됐고, 톤동아(Ton Dong A Corporation)은 39.84%에서 51.64%로 재산정됐다. 이와 함께 기존 88.12%였던 나머지 베트남 업체 전체(Vietnam-Wide Entity)에 대해서는 178.89%로 수정됐다.이러한 조치는 미국 철강업계의 압박 속에서 이뤄진 보호무역 조치의 일환이며 앞서 이뤄졌던 중국, 한국, 인도 등 주요 철강 수출국에 이어 베트남도 본격적인 수입 규제국이 된 것이다.미 상무부의 최종 결정은 오는 8월 26일 발표되고, 이후 10월 초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산업 피해 판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만약 ITC까지 이 조치를 확정하면, 실질적인 고율 관세가 즉시 적용되며 모든 철강제품에 부과되는 수입관세가 25%에서 50%로 최근 수정된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의 미국 수출길은 사실상 막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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