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리튬 공급망 다변화…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공급망 구축

KOMIR와 퀘벡투자공사가 주관한 ‘ORE:ON 자원개발분과 2025년 해외자원개발 세미나’가 서울 SKY31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세미나 발표에서는 퀘벡주의 ‘배터리 광물 리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사요나 마이닝은 북미 최대의 하드록 스포듀민 생산업체이자 퀘벡 유일의 하드록 스포듀민 생산업체로서, 최근 합병을 통해 회사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합병을 통해 북미 내에서 중요한 리튬 자원을 보유한 자산을 통합하면서 향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요나 마이닝은 퀘벡 주에 위치한 NAL에서 연간 약 20만 톤의 농축액을 생산하며 이를 바탕으로 리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분기 동안 5만 8,000톤을 생산,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3만 2,000톤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사요나 마이닝은 물류, 인프라, 전력 및 물의 연결성이 우수한 NAL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NAL의 자원 기반은 약 9,500만 톤에 달하며, 탐사를 통해 자원을 더욱 확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요나 마이닝은 이를 기반으로 모블란 프로젝트와 함께 통합된 광산 운영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모블란 프로젝트는 약 4,400만 톤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운스트림 파트너와의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비롯한 우수한 접근성을 통해 물류와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있다.

사요나 마이닝은 최근 발표한 연구를 통해 연간 31만 5,000톤의 생산을 목표로 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현재의 생산량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단위 비용을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발표를 이어간 Critical Element의 CEO는 EV 시장과 에너지 저장 시장의 책임 있는 리튬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는 로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리튬 공급망을 확립하고 있다. 로즈 프로젝트는 연간 약 20만 톤의 스포듀민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 중 15만 7,000톤은 화학 등급의 스포듀민으로 변환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약 20만 파운드의 탄탈룸도 생산될 예정이다.

Critical Element는 2025년까지 탐사를 재개하고 리튬을 포함한 다양한 배터리 소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구리, 니켈 등 배터리 소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연계된 자원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Patriot Battery Metals는 퀘벡의 중요 광물 자산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금속의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의 초기 단계부터 관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퀘벡과 한국 간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튬, 탄탈륨, 세슘 등 다양한 중요한 광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리튬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스포듀민 농축액 생산업체로 자리잡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퀘벡에서 세슘과 탄탈륨을 공동 제품으로 활용하여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향후 20년 동안 유럽과 북아시아 시장에 리튬을 공급할 계획이다.

퀘벡에서 세슘과 탄탈륨을 포함한 주요 광물 자원의 공급을 확대하여 서구 시장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현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향후 몇 주 안에 타당성 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지방, 연방 승인을 위한 ESIA(환경 및 사회적 영향 평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중요한 광물 자원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퀘벡이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퀘벡의 리튬 자원과 배터리 금속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미래의 글로벌 전기차 및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