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철 수출 상반기 3.4% 늘어…증가폭은 급감

미주 2026-07-13

브라질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브라질 선철 수출은 19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출은 31만8,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382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406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6.0%(24만톤)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브라질 선철 수출은 전년 대비 7.8% 늘면서 2008년(630만톤)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1분기(+25.0%)까진 급증세를 이어왔으나 2분기 들어 증가폭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국가별 수출은 올 상반기 미국향이 147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어든 반면 네덜란드향은 126.4% 급증한 15만7,000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전무했던 이탈리아향 수출도 올해는 14만7,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그간 브라질 선철 수출은 미국향이 대부분인 만큼 미국 수입 철강 관세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이 선철과 스크랩 등 원자재는 예외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고율 관세 영향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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