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中·日 열연강판 AD 판정 결과에 대체재 고민 커져

수급 2025-08-28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9월 중 중국산과 일본 열연강판(HR)에 대한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산부터 대만산까지 중국과 일본 철강사가 아닌 대안 소재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산과 대만산 매입을 국산 HR 제품에 대비했을 때 가격적인 부분에서 큰 이점이 없다면 매입 경쟁력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저가 수입재가 무분별하게 들어오면서 국내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데 따른 대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철강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28.16%~33.57%의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는 9월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수입산 열연강판에 고관세가 부과된다면 톤당 80만원 중반대의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올해 구조관 업계는 필수적인 제품만을 구매하고 제품 재고도 잔업과 특근을 줄이면서까지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무리한 제품 판매 보다 적자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구조관의 경우 차별화가 어렵고 구색이 다양하기에 수많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를 이어왔다. 이미 수년전부터 공급과잉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제품의 소재가 되는 HR,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인상과 인하에 따른 수익성 즉 제조마진의 수익이 아닌 소재마진의 수익으로 버텨왔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좋은 상황에서는 소재 매입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이러한 불경기인 상황에서는 소재 매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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