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지속가능 금속 프리미엄 가격 책정 도입
런던금속거래소(LME)는 LME 승인 브랜드에 대한 지속 가능한 금속 프리미엄 가격 책정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가격 관리자 역할을 맡게 될 HKEX 그룹의 새로운 법인 출범과 제안된 가격 책정 방법론에 대한 논의 문서를 공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LME CEO인 매튜 체임벌린(Matthew Chamberlain)은 "우리의 목표는 명확한 정의와 실제 거래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금속에 대한 프리미엄 가격을 발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업계는 지속 가능한 금속 생산의 잠재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모든 금속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장에서는 그런 프리미엄이 존재하는지를 알고자 하는 분명한 수요가 있다. LME는 그 해답을 찾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LME는 올해 4월 지속가능 금속 프리미엄 가격 산정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에는 LME의 지속가능 금속 프리미엄 가격 발견 접근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그 기반이 되는 표준화와 투명성의 원칙, 가격 산정 기관의 중요 역할, 지속가능 금속과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s) 공급망 안정성 간의 연계성을 명확히 했다.
모든 LME 브랜드 금속은 LME의 기존 시장을 선도하는 품질 및 책임 있는 소싱 표준을 충족해야 하고 전 세계적으로 합의된 핵심 지속 가능성 표준이 LME 활동의 모든 영역에 통합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 기준은 변함이 없으며, LME는 구리, 알루미늄, 니켈, 아연 중 기존 기준을 넘어서는 더 낮은 탄소 배출과 추가 인증 등 지속가능성 자격을 가진 금속의 프리미엄 가격을 산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강화된 지속가능성은 더 많은 금속 소비자들에게 중요해지고 있다.
LME 브랜드들은 이미 LMEpassport라는 무료 공개 디지털 등록 시스템을 통해 지속가능성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1,300건 이상의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가 등록되어 있으며 LME는 시장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각 금속별 프리미엄 지속가능성 기준을 설정했다. 이 기준은 최대 탄소 배출량 제한과 국제적으로 인정된 방법론에 따른 제3자 인증을 포함하고 LME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검토할 예정이다.
LMEpassport 공개 내용이 프리미엄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하는 금속은 메탈허브(Metalshub) 디지털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금속 부문에서 거래할 수 있다. 메탈허브는 LME의 전략적 파트너로 이미 소비자가 LME 등급 저탄소 니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3월 이후 1,942톤의 저탄소 니켈이 거래 등록되었으며 실제 488톤이 거래됐다.
프리미엄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하는 금속 가격 책정을 산출하기 위해 두바이에 위치한 HKEX 그룹의 새로운 법인 CPAL(Commodity Pricing and Analysis Limited)이 독립적인 가격 관리자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CPAL은 메탈허브에서 실행되는 투명한 거래를 기반으로 프리미엄을 게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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