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철근 가동률, 추석 연휴 全제강사 일제히↓
10월 추석 연휴로 국내 철근 가동률도 전 제강사에서 일제히 하락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한국특강 등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10월 평균 가동률은 55.0%로 전년 동월 대비 17.3% 포인트(p), 전월 대비로도 8.0%p 하락할 전망이다.
두 달 만에 다시 50%대로 내려앉은 모습이다. 앞서 국내 철근 가동률은 하계 비수기 7월~8월 각각 50%대에서 9월 60%대로 회복한 바 있다.
이달 초순까지 추석 연휴로 장기 비조업이 예정된 가운데 시황 악화로 월말까지 제강사별 추가 휴동에 나서며 비가동률을 늘린 모습이다.
이 중 10월 최저 가동률은 동국제강과 대한제강으로 양사 모두 각각 46.2%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대한제강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0%대를 이어가게 됐다.
이어 10월 제강사별로 낮은 가동률은 △YK스틸(51.6%) △한국제강(53.2%) △한국철강(54.8%) △환영철강공업(58.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최대 메이커 현대제철 가동률(58.9%)은 인천공장 소형라인에서 가동률이 30%대까지 떨어지나 그 외 주요 라인은 70%대의 가동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달까지 80%대의 최고 가동률을 이어왔던 한국특강도 이달 71.0%로 두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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