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표준화·유동성 확보 나선 LME, 옵션 전자화 로드맵 제시

세계 2025-10-14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옵션 시장 현대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전자 옵션 도입과 만기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시장 유동성과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LME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통해 제도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향후 협의와 규제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2026년 첫 단계로 옵션의 자동 만료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로 인해 현재 수동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기 절차의 복잡성과 리스크는 보다 표준화되고 명확한 만기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의 미국식 만기 방식에서 유럽식 만기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는 옵션을 만기일에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어 프리미엄 조건으로 인용된 아웃라이트 옵션이 LME의 전자 플랫폼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전자 옵션 도입은 시장 표준화를 촉진하고 가격 투명성을 제공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유형의 참가자 유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량 견적 및 시장 조성자 보호와 같은 기능이 함께 도입되며 유동성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2027년부터는 복잡한 옵션 전략, 고도화된 시장 조성자 보호 장치, 종가 가격 책정 방식의 개선 등 추가적인 기능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이는 LME 전자 옵션 시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과의 정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LME의 최고 운영 책임자 겸 거래 책임자인 제이미 터너는 “새로운 거래 플랫폼의 성공적인 도입은 전자 옵션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번 로드맵은 시장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자동 만료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개선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회원 및 시장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도 이번 발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itigroup Global Markets Limited의 비금속 선형 거래 책임자인 Francis Luis는 “자동 만기 시스템 도입은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toneX Financial Ltd의 비금속 옵션 책임자인 Filip Meijer는 “LME의 이번 계획은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폭넓은 사용자층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LME는 현재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으며 향후 세부 요구사항 구체화와 시장 준비도 점검을 위해 회원사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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