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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관 업계, 판매를 통한 수익성 악화 ‘본격화’

수급 2025-04-16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4월 원가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적자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산 열연강판(HR)이나 중국 수입 소재를 사용하는 업체들 모두 판매를 통한 적자에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흑관 2mm 기준 제품 가격은 톤당 80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국산 HR 가격이 톤당 70만원 중후반대인 상황에서 제조비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조관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보다 매출 중심의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관 제조업 특성상 지속성장을 위해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지만 설비 투자 보다 매출 중량과 매출액 증대에만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임가공이나 기타 매출을 통해서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 다수의 구조관 업체들이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 시기에 가격 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그 시기에 발생하는 가수요 확보에 매달리면서 인상시기를 놓쳤다. 이에 반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구조관 제품에 곧 바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계는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 보다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 커지고 있다.

이밖에도 구조관 업계가 2세대 체제로 넘어간 상황에서 업계간 교류가 없다는 점이다. 업계 현황에 대한 논의조차 없으며 최근 2세대는 유통 업체를 비롯해 수요가와 직접적인 교류가 없다보니 시장동향, 가격 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산 오퍼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해 수익성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동종업계의 매출 중심의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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