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소재 구매 패턴 달라졌다

수급 2025-06-27

구조관 제조업계가 건설 수요 감소에 제품 재고부터 소재 재고까지 필수적인 물량만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계절적 성수기를 대비해 소재 구매를 늘렸던 것과 달리 필수적인 소재 외에 구매 물량을 확대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과 국산 열연강판(HR) 가격 차이를 비롯해 고금리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재고 부담이 이전보다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재 구매를 필수적인 제품만을 구매하고 제품 재고도 잔업과 특근을 줄이면서까지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중량 중심의 판매 보다 기존 재고 처리로 인해 잔업을 포기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제품 생산 감소에 자발적인 감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제품 가격 결정권이 대형 업체들로 넘어가면서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구조관 업체들은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 시기에 가격 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그 시기에 발생하는 가수요 확보에 매달리면서 인상시기를 놓쳤다. 이에 반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구조관 제품에 곧 바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계는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 보다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 커졌던 것이다.

향후 구조관 업계는 시장상황과 제품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원자재 인상에 맞춘 동일한 가격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사의 인상시기가 비슷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가격 인상 후에도 1~2주 매출 확보를 위해 인상을 미루는 것은 시장 가격을 혼탁 시킨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7월 제품 가격 인상시기를 두고 업체간의 눈치싸움으로 열연강판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에 따라 당장이라도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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