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철근 반토막 가동률 지속…환영철강 30%대 대폭 하향

수급 2025-08-06

본격적인 하계휴가와 시황 침체에 따른 비가동 확대, 공장별 대보수로 8월 국내 철근 제강사 가동률은 두 달 연속 50%대의 저조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환영철강공업 철근 가동률은 이달 30%대까지 급락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 △한국제강 △한국특강 등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8월 평균 가동률은 53.2%로 전월 대비 6.5% 포인트(p), 전년 동월 대비 7.6%p 각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들 제강사 평균 가동률은 60%대를 유지했으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휴동 확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50%대로 진입한 모습이다. 이미 절반 이상이 60% 이하인 상황에서 하계 대보수까지 더해지자 반토막 가동률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중 8월 최저 가동률은 환영철강으로 전월 대비 35.5%p 급락한 38.7%에 그칠 전망이다. 회사는 이달 13일(수)까지 하계 대보수 외에도 중순부터 월말까지 이틀씩 세 번 총 6일의 추가 휴동을 계획했다.

앞서 환영철강 가동률은 지난 4월 50.0%를 저점으로 5월(51.6%)부터 6월(60.0%), 7월(74.2%)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어 8월 제강사별로 낮은 가동률은 △동국제강(46.2%) △YK스틸(48.4%) △대한제강(50.5%) △한국철강(51.6%) △한국제강(53.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은 인천공장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6일(토)까지 집중휴동에 들어가면서 두 달 연속 40%대의 저조한 가동률을 이어간다. YK스틸 역시 이달 중순까지 비가동과 하계휴가(10~16일)로 낮은 가동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철강도 환영철강과 같이 월초 휴동과 하계휴가로 가동률은 전월 대비 큰 폭 하락이 예정됐으나 5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메이커 현대제철의 경우에는 이달 24일(일)까지 인천 철근라인 대보수로 그 외 공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동률을 보일 전망이다.

앞서 6월까지 90%대의 견조한 가동률을 유지했던 한국특강도 7월(80.6%)에 이어 8월 71.0%로 큰 폭 하향 조정됐다. 칠서공장은 이달 8일(금)부터 15일(금)까지 대보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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