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철스테인리스강관, STS용접강관 全품목 5% 인상 단행
일본의 주요 스테인리스(STS) 조관사인 일철스테인리스강관(日鉄ステンレス鋼管)이 7월 계약분부터 STS용접 강관 전 품종의 판매 가격을 5% 이상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소재 가격의 고공 행진에 더해 운송비·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일철스테인리스강관은 앞서 연초부터 반도체 제조 공정용 소경 클린파이프 수요 급증으로 쇼난공장(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을 완전가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서 일부 STS 공급 여력이 빠듯한 상황에서 원가 부담까지 가중되자 가격 인상을 결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재 공급사인 일본제철의 경우 올해 상반기 300계(니켈계) STS코일 할증료를 5차례에 걸쳐 총 8만 엔(약 73만 원) 인상한 바 있다. 현지 다른 STS 업체들도 연쇄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일철스테인리스강관 등 STS 대형 실수요사들도 가격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번 인상은 범용 STS 용접강관 전 품종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한국산 STS용접강관의 일본 수출이 올해 들어 부진한 가운데 일본 STS밀과 STS강관 업계의 연속적 가격 인상이 일본향 수출에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산 STS용접강관의 일본 수출은 2,36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급감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수출단가가 낮은 상황(올해 상반기 톤당 3,818달러/전년 동기 4,145달러)이지만 현지 일부 STS강관 수급이 빠듯한 일본향 수출 물량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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