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銅 생산 3% 감소…내년 생산 가이던스 하향

글로벌 2026-07-20

 

메이저 광산업체 BHP의 2026 회계연도 동 생산량이 칠레 주요 광산의 품위 저하 영향으로 감소했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BHP의 2026 회계연도 동 생산량은 195만 톤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호주 Olympic Dam 광산의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칠레 주요 광산의 생산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올림픽 댐(Olympic Dam) 광산이 20년 만에 최고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남호주 사업부의 동 생산량이 32만1,000톤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규모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이 광석 품위 저하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126만 톤에 그쳐 전년보다 3% 감소했다. 팜파 노르테(Pampa Norte) 광산도 심부 채굴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생산량이 21만3,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줄었다.

칠레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BHP는 2027 회계연도 생산량 가이던스를 165만~180만 톤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중장기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Escondida 광산의 50억 달러 규모 신규 선광장 건설과 세로 콜로라도(Cerro Colorado) 광산 재가동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아르헨티나 비쿠냐(Vicuña) 프로젝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BHP의 평균 동 실현가격은 파운드당 5.74달러로 전년 대비 35% 상승하며 생산 감소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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