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긴장 고조에 비철 약세…칠레 폭풍에 전기동 공급 우려 부각

시황 2026-07-20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373.5달러와 13,41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54달러와 3,146.5달러, 아연은 3,549달러와 3,529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21달러와 1,871달러, 니켈은 16,725달러와 16,870달러, 주석은 52,045달러와 52,40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양국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지난달 체결한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무력화됐고 중동 지역이 다시 전면전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했다. 원유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자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동 정세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비철금속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동 시장에서는 칠레 중부와 남부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일시적인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폭설과 강풍,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일부 광산들이 예방 차원에서 조업을 중단했다. 코델코(Codelco)는 안디나(Andina) 광산의 지상 작업과 엘 테니엔테(El Teniente) 광산의 광석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다만 북부 주요 광산은 이번 폭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중부 지역의 기상 여건도 점차 호전되면서 생산은 빠르게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Codelco는 Andina 광산 운영을 재개했으며 El Teniente의 광석 출하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달 중인 엘니뇨가 연말로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칠레 광산 운영에 영향을 미칠 기상 변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16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50만 원, 상동 1,870만 원, 파동 1,73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0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574만 원, 전기동 2,221만 원, 아연 609만 원, 연 328만 원, 니켈(합금용) 2,789만 원, 니켈(도금용) 2,830만 원, 주석(99.85%이상) 8,723만 원, 주석(99.90%이상) 8,730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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