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BHP發 공급 차질 우려 속’ 철광석價 완만한 오름세

주간동향 2026-07-20

철광석 가격이 BHP 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소폭 올랐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1%,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셋째 주 평균 톤당 99.49달러로, 한 주 전보다 0.91달러 오르며 3주 연속 완만히 상승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수입 철광석 가격은 13~17일 현물, 선물 시장 모두에서 소폭 상승했다”며 “BHP의 포트헤들랜드 사업장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일었던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BHP의 서호주 포트헤들랜드 철광석 항만 노동자들은 16일(현지시각) 오후 2시부터 8시간 동안 파업했다. 노조는 회사와 동일 직무·경력에 대한 임금 형평성 등이 반영된 단체협약 체결을 놓고 지난해부터 협상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단체교섭은 21일 다시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항만 재고 감소도 이번 가격 상승의 배경이 됐다. 17일 중국 항만 47곳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약 1억7,065만 톤으로 전주대비 1.5%(261만 톤) 줄며 3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재격화로 유가와 해상운임이 상승한 것도 가격을 일부 지지했다는 설명도 업계에서 나온다.

한편, 제철용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은 평균 232달러/톤으로, 전주대비 3.60달러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했다. 공급 여건은 개선됐지만 거래가 부진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월 22일 발생한 중국 산시성 탄광 사고 이후 안전 점검 등으로 가동을 멈춘 광산들 가운데 조업을 재개한 광산들이 속속 나오면서 중국 내 원료탄 생산량과 광산 및 항만의 재고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사고 이후 6월 초 일일 기준 톤당 254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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