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여름철 비수기에도 소재 재고 부족

가격 2026-07-20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여름철 비수기에도 열연강판(HR) 등 소재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가격 인상과 소재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구조관 업계는 7월 1주차 출하분부터 제품 할인율 5% 축소해 원가인상분 반영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고환율과 제조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제품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

그동안 구조관의 경우 차별화가 어렵고 구색이 다양하기에 수많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미 수년전부터 공급과잉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제품의 소재가 되는 열연강판, 용융아연도강판 등 소재 가격 인상과 인하에 따른 수익성 즉 제조마진의 수익이 아닌 소재마진의 수익으로 버텨왔다.

이에 구조관 업계는 7월 이후 필수적인 소재도 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젔다.이미 일부 업체들은 잔업과 특근을 줄이면서까지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 부과 이후 수입산 제품을 매입해야 한다면 운영자금에도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지난해 구조관 업계는 물량 확보 경쟁에 적자 판매에 시달렸다. 특히 원자재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중국산 및 국산 원자재 가격 하락에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물량 확보의 경쟁과 함께 구조관 업계는 제대로 된 수익을 확보하지 않고 제품 판매를 이어가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올해 강관 업계는 적자 판매를 최소화하고 수익성 위주의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실적 부진을 개선하는데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조관 가격이 소재 재고 부족과 제조원가 상승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8월 원자재 가격 동향에 따라 추가적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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