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관망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도 높은 가격 흐름 전망

시황 2026-05-26

후판 유통시장이 하반기에도 높은 가격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들어 시장 유통가격 움직임은 이전 대비 다소 차분해졌지만, 조선용 물량과 산업용 프로젝트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부담이 계속되면서 유통가격은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후판(SS400) 유통가격은 톤당 90만 원 후반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일부 유통시장에서는 100만 원에 근접한 제시가격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기존 가격대 중심으로 이뤄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상승 흐름이 한 차례 진정된 이후에도 가격 하락 압력은 제한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수입산 후판은 톤당 90만 원 중반대 수준으로 전해진다. 최근 국산 가격 흐름이 이전보다 안정되면서 수입산 역시 급격한 변동보다는 현 수준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거래 자체는 다소 둔화한 분위기다. 최근 실수요업체들의 구매 대응이 이전보다 신중해진 데다 일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판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가격 조정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5월 이후 판매 흐름이 이전 대비 둔화됐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후판 시황의 핵심 변수로 조선용 수요와 제조사 공급 상황을 꼽고 있다. 조선업계 건조 물량이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플랜트 관련 프로젝트 수요도 유지되면서 시중 유통 물량 부담이 쉽게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조사 설비 보수와 생산 운영 변수 역시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통향 공급 물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일부 생산 차질까지 겹칠 경우 시세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후판시장은 거래보다 공급 여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상황”이라며 “조선용 물량과 프로젝트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밀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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