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입 감소에도 디커플링에 ‘성수기 실종’

시황 2026-05-26

극도로 부진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수요가 다소 반등하고, 2분기 이후 수입재 감소와 제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산 저가 가공제품의 국내 시장 잠식, 수요가들의 저가 소재 채택이 지속되면서 선재 시장은 올해에도 사실상 성수기가 실종된 상태라는 진단이 나온다.

현재 선재 시장의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건설업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의 호조, 플랜트 및 이차전지 반등으로 인해 일부 산업재 부문 부진에도 전체 수요는 다소 반등한 상황이다.

그리고 공급 측면에서도 4월 전체 수입 물량은 전월 대비 17.2%,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게다가 고환율과 중동전쟁에 따른 원료 및 에너비 비용 상승, 일본과 중국산 수입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회복의 발판도 마련됐다.

이와 같은 호재에도 선재 및 가공업계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지속된 ‘성수기 실종’ 현상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수요가들의 중국산 저가 소재 채택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가공제품 시장에서도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시장 잠식으로 인해 국내 주요 전방산업과 선재업계의 디커플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재업계와 가공업계에서는 국내 생산용량 감소로 인해 수입이 불가피한 보통강선재는 차치하고라도 가공제품에 한해서라도 KS 인증 개정과 반덤핑 관세 부과 등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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