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열연 관세 시작… 냉연 시장도 기류 변화
일본과 중국산 열연강판(HR)에 대한 잠정 반덤핑관세가 23일부터 발효되면서 국내 냉연판재류 시장 또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와 4분기 초성수기 진입이 맞물리며 가격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금일(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4개월간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28~33%의 잠정관세를 부과했다. 현재 정품 기준 국산 열연강판은 톤당 80만 원 중반에 안착했고, 냉연강판(CR)은 90만 원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양 강종 간 가격 차가 7만 원 안팎까지 좁혀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열연강판이 오르면 이를 소재로 하는 냉연강판도 뒤따라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수입재 가격이 관세로 오르면서 국내 수요처들이 국산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어, 국산 냉연강판 가격 역시 연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산 가격 전략도 주목된다. 수입산이 관세로 오른 만큼 국산 가격도 동반 인상해 마진을 확대할지, 아니면 현 수준을 유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지는 향후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잠정관세 부과 이전에 동남아산 오퍼를 잇따라 유입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시장 가격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