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LME 비철 숨 고르기…재고 확대에 상승 제동

런던금속거래소(LME) 1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561달러와 12,674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014달러와 3,047달러, 아연은 3,250달러와 3,281.5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99달러와 1,947달러, 니켈은 16,665달러와 16,875달러, 주석은 46,000달러와 45,655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과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전기동은 고점 대비 조정을 받는 흐름이 지속됐으나 3개월물 기준 1만2,500달러 부근에서는 실수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다만 LME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상단 돌파를 위한 동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시장은 현재 일정 가격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중국 투자자들의 복귀 이후 재고 흐름이 실제 감소세로 전환될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알루미늄은 지역별 프리미엄 흐름이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미국 프리미엄은 최근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은 생산 차질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역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 여건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변수와 재고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LME 등록창고 전기동 재고가 전일 대비 9,775톤 증가한 22만1,625톤으로 집계되며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한때 톤당 102달러의 백워데이션을 보였던 가격 스프레드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콘탱고로 전환됐다. LME 연 재고 역시 전일 대비 5만4,475톤 급증한 28만7,125톤으로 늘어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편, 칠레 광산업체 Antofagasta는 전기동 가격 강세에 힘입어 2025년 EBITDA가 5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34억3천만 달러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2026년 전기동 생산량을 65만~70만 톤 범위로 제시했다.
조달청은 설 연휴로 인해 18일까지 원자재 방출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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