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특수강 상장사, 2025년 경영실적 하락
건설 및 제조업 경기 둔화와 함께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시장 잠식은 물론 수요가들의 구매정책 변경에 따른 중국산 저가 금형 및 부품 수입 증가로 공급망 붕괴도 심화되면서 2025년 중소 특수강봉강 상장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산업의 2025년 매출액은 3,479억2,235만 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고, 영업손실 29억3,528만 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당기순손실 105억8,205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력산업 수출 둔화와 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유형자산 등 손상인식에 따른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광진실업의 2025년 매출액은 568억8,819만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해고, 41억9,826만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리고 당기순손실 49억7,777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대규모 기타수익(영업외 수익)이 발생했던 전년과 달리 금융 및 기타손익 부문의 손실이 커지면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광진실업은 오는 3월 23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산단로 106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허정도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을 심의 및 의결할 계획이다.
특수강봉강 상장사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동일스틸럭스는 다른 두 업체들과 달리 2025년 매출액은 240억4,538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5%나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 26억840만 원, 57억9,235만 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폭이 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사 수익의 10% 이상 차지하는 단일의 신규 거래처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년 대비 주요제품 판가 하락 및 대손상각비 환입 감소 등의 사유로 영업손실이 증가했고,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인해 당기순손실도 증가했다.
한편 올해의 경우 건설 및 중장비산업의 소폭 반등과 함께 반도체와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체 특수강봉강 수요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다만 2024년 이후 수요가들이 구매정책을 변경한 데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시장 잠식과 국내 금형 및 부품산업계의 공급망 붕괴도 심화되고 있어 반덤핑 규제가 조속히 도입되지 않을 경우 특수강봉강 상장사들의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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