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매파적 FOMC 의사록·달러 강세·중동 긴장 겹쳐 LME 비철 약세

시황 2026-02-20

 

런던금속거래소(LME) 19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626달러와 12,726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026달러와 3,055.5달러, 아연은 3,292달러와 3,324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08.5달러와 1,957달러, 니켈은 16,940달러와 17,150달러, 주석은 46,045달러와 45,925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 시장은 매파적으로 해석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양방향적 설명’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혀, 금리 인하뿐 아니라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방공체계 등을 중동에 대거 전개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시장은 중동 정세가 협상 국면에서 군사적 충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다.

니켈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PT QMB가 운영하는 니켈 가공 시설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광미 처리 구역 작업이 중단됐다. 과도하게 적치된 폐기물로 지반이 약화되면서 광미가 붕괴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해당 합작사는 지난해에도 유사 사고를 겪은 바 있어 고압산 침출(HPAL) 공정의 안전성과 폐기물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10년간 HPAL 방식 니켈 공장이 다수 건설됐다. 이 공정은 비용과 탄소 배출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산성 광미 발생량이 많아 관리 부담이 크다. 폭우와 지진이 잦은 지역적 특성까지 겹치며 환경·안전 기준 강화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19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10만 원, 상동 1,740만 원, 파동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20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513만 원, 전기동 2,065만 원, 아연 557만 원, 연 331만 원, 니켈(합금용) 2,773만 원, 니켈(도금용) 2,812만 원, 주석(99.85%이상) 7,348만 원, 주석(99.90%이상) 7,370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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