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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보 ‘쇳물’ 창간호 71년 만에 세상 밖으로..철강협회, 史料 공모 사업

업계뉴스 2025-04-22

한국철강협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철강 사료(史料)를 공모하는 가운데 현재는 폐간된 포스코 사보(社報)인 ‘쇳물’의 창간호가 접수됐다. 사보는 회사의 역사이자, 회사 직원들의 지나온 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기록물이다. 

이번에 철강 사료로 접수된 책자는 전(前) 포항제철 이동춘 부사장이 기증하신 것으로, 1971년 4월 발간된 쇳물의 창간호다. 창간호에는 당시 박태준 사장의 창간사와 고준식 부사장의 격려사가 수록되어 있다. 

책자에 박태준 사장은 “쇳물 창간을 맞아 무엇이든 첫째가 됩시다”를, 고준식 부사장은 “공장건설의 초석이 되자”는 메시지를 친필로 남겼다. 또한 책자에는 공장 건설 추진 현황 중간보고, 외국 계약 진행의 근황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부장 순회기고인 우리 부문의 설계, 정부의 철강공업 육성 방향, 후생 가이드 등이 수록되었다.  

사보 ‘쇳물’은 1971년부터 1997년까지 총 309권이 발간됐으며, 1994년 ‘포스코 신문’이 발간되면서 역사 속에 남게 됐다. 

 

아울러, 철강 사료 공모전에는 한 권의 책으로 업계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철강 연감’도 접수됐다. 철강업계는 철강 정보를 총망라한 책자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1992년 철강 연감을 처음 발간했다. 

동 책자는 철강 연감 창간호에 참여했던 추봉구 전 협회 과장이 기증했다. 1992년 발간된 창간호에는 21세기·생산·수급· 기술,·국제 등 총 17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9명의 철강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또한 공모전에 의미 있는 다른 책자 사료도 접수됐다. 1992년 업계는 철강산업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철강 글짓기 대회를 추진하며 자료 제공 차원에서 철강 홍보용 책자인 ‘철과 생활’을 만들어 철강업계 및 전국 중·고등학교에 배포한 바 있다. 

36면으로 구성된 ‘철과 생활’은 철의 역사, 철의 중요성, 철의 특성, 철강 기술의 발달사, 철강의 분류, 철의 제조 과정, 철강 제품과 용도, 한국의 철강산업, 세계의 철강산업, 철강 21세기 운동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업계는 반백 년 이상 된 기업도 많으며, 많은 기업이 사보를 발간하여 사내 정보 등을 간직하고 있으며, 각종 홍보용 및 교육용 책자를 발간하여 활용하고 있다”라며 “흩어져 있으며 각자의 물건이지만 모으면 철강 역사가 되는 것으로, 철강인 여러분의 소중한 자료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철강협회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철강 소장물이나 사료를 기증받아 후세들에게 남기는 철강사료 기증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철강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559- 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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