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5월 말까지 슬래브·강판 수출 중단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이란이 철강 수출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이란 정부는 슬래브, 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석도강판, 컬러강판, 기타도금강판 등 철강 66개 품목군의 수출을 27일(현지시각)부터 내달 30일까지 금지한다고 밝혔다. 조치 기한 연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국, 이스라엘과의 무력 분쟁으로 이란 내 주요 철강 생산 설비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자국 내 철강 공급을 우선하기 위함이다. 이란의 1, 2위 철강제조사 모바라케스틸과 후제스탄스틸의 주요 생산 시설이 이번 무력 공방으로 물리적 피해를 입었다.
이란의 한 현지매체는 “이란 내 1천만 톤가량의 생산능력이 가동 중단됐고, 이로 인해 건설, 자동차, 인프라 등 여러 산업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후제스탄스틸 관계자는 조업을 정상화하는데 6~12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란은 조강 생산 기준 세계 10위 이내에 드는 국가로, 연간 약 3천만 톤의 조강을 생산한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이란의 철강(반제품+완제품) 수출은 2023년 1,185만 톤으로 세계 11위로 올라섰고, 2024년 1,078만 톤을 수출하며 2년 연속 1천만 톤 이상을 기록했다.
이란의 수출에선 반제품 비중이 높다. 2023년과 2024년 철강 수출에서 반제품 비중은 각각 66.4%, 61.3%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은 글로벌 반제품 철강 시장의 주요 공급국인 만큼, 이번 수출 중단은 국제 철강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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