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봉형강 수입 2년 연속 증가…지속 여부 미지수

유럽 · CIS 2026-03-10

유럽연합(EU)의 봉형강 수입이 회복세를 보였다. 높은 에너지 비용 수준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올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의 영향으로 역내 생산이 수입을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보고에 따르면, 2025년 EU의 봉형강류 수입은 843만 톤으로, 2024년과 비교해 17.2% 늘었다. 연간 수입은 2023년에 21.5% 줄어든 698만 톤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증가했다. EU 역내 건설 및 기계 분야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품목별로는 탄소강 열연 봉강·선재(HS 7213) 수입이 249만 톤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하며 지난해 EU의 봉형강류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탄소강 봉강류(HS 7214) 수입이 22.1% 증가한 229만 톤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기타 합금강 봉강류·중공봉(HS 7228) 수입이 119만 톤으로 84.8% 증가하며 세 번째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튀르키예가 2년 연속 EU 봉형강 시장의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튀르키예산(産) 봉형강류 수입은 186만 톤으로, 전년대비 15.6% 늘었고, 2년 연속 중국산을 앞지르며 가장 많았다. 기타 탄소강 봉강류(HS 7214) 수입이 57만5,400톤으로, 36% 늘었고, 탄소강 열연 봉강·선재(HS 7213) 수입이 47만3,900톤으로, 소폭(0.8%) 줄었다.

아시아 공급국 가운데선 중국의 비중이 가장 컸다. 중국산 봉형강류 수입은 지난해 168만 톤으로, 전년대비 40.5% 증가했다. 이 중 기타 합금강 봉강류·중공봉(HS 7228) 수입이 58만1,030톤으로 58.3% 늘었고, 기타 탄소강 봉강류(HS 7214) 수입도 37만9,790톤으로 29.9%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인도네시아산 봉형강류 수입은 45만900톤으로, 전년대비 약 13배 수준으로 늘었다. 탄소강 열연 봉강·선재(HS 7213) 수입이 44만5,800톤을 기록했다. 베트남산 봉형강류 수입은 13만1,700톤으로, 72.2% 감소했다.

업계 일부에선 EU의 높은 에너지 비용 수준과 EU 일부 제강사들의 경쟁력 부족이 봉형강류 수입 증가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수입품이 CBAM 등의 영향으로 역내산 제품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스타니슬라프 진첸코 GMK센터 최고경영자(CEO)는 “EU 내 유휴 생산능력이 충분하고, CBAM으로 인해 고로-전로 방식으로 생산된 봉형강의 수입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다”며 “EU 역내 생산업체들은 수입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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