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STS봉강·형강·선재 대상 수입 제한 재도입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국내 STS봉강 및 STS선재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관련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영국 정부는 기존의 철강 세이프가드 규정을 개정하여 STS봉강과 STS형강, STS선재 등 3개 STS 품목에 대한 관세 할당량(TRQ)을 줄이고 수입 제한을 다시 도입했다.
주요 제품별 HS코드는 STS봉강과 STS형강은 72221111, 72221119, 72221910, 72222011, 72223051, 72224050이며, STS선재는 72210010, 72210090이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세계 무역 흐름의 변화 속에서 증가하는 STS 수입량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조치는 다른 지역,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과잉 공급 물량이 영국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생산업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수입 STS에 대한 관세 할당량 한도 축소로 무관세 수입량이 제한되어 국내 가격 상승과 공장 가동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STS의 주 수요처인 영국의 산업계에서는 “수입에 의존하는 구매자들은 공급 부족과 구매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비용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할당량 기간 내에 선적량을 집중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STS 수입 물량 제한 재도입은 단기적으로는 영국 내 STS 제품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공 및 엔지니어링과 같은 하류 산업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영국으로 STS를 수출하던 해외 업체들은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물량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무역 흐름과 지역별 가격 스프레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영국향 수출 비중은 미미하지만 중국과 아세안, 인도 등 수출 경쟁국들이 다른 시장으로 물량을 집중시킬 경우 경쟁 압력이 높아지면서 단가 하락 등으로 인한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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