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전쟁 여파에 알루미늄 4년 최고...비철 혼조

시황 2026-03-10

런던금속거래소(LME) 9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750.5달러와 12,802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406.5달러와 3,387달러, 아연은 3,320달러와 3,348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94.5달러와 1,937달러, 니켈은 17,290달러와 17,475달러, 주석은 48,275달러와 48,500달러를 나타냈다.

9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 전쟁 격화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속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달러와 금리가 상승하면서 산업금속이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이후 유가와 달러 상승세가 둔화되며 일부 금속은 낙폭을 줄였다.

알루미늄은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며 장중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지역 금속 운송 차질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카타르 가스 공급 차질에 따른 제련소 생산 중단과 모잠비크 Mozal 제련소 가동 중단 예정 소식까지 겹치며 공급 부족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LME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톤당 3,544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이후 주요 7개국(G7)이 에너지 공급 상황을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와 달러 상승세가 진정됐다. 이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도 장중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차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알루미늄 시장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구리는 달러 강세와 중국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2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산업금속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점도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4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30만 원, 상동 1,760만 원, 파동 1,62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0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165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596만 원, 아연 574만 원, 연 339만 원, 니켈(합금용) 2,899만 원, 니켈(도금용) 2,941만 원, 주석(99.85%이상) 8,443만 원, 주석(99.90%이상) 8,465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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