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위험 자산 선호 위축되며 하락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석 가격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지난 4일에는 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3만6,1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만6,160달러를 기록했으며 5일과 6일에는 각각 현물가격 3만5,610달러, 3만5,975달러 3개월물 가격 3만5,575달러, 3만5,975달러에 머물렀다.
주석 가격은 4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미국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노동 시장보다는 인플레이션이 더 걱정된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소극적 자세를 드러냈고,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앞으로의 정책이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5일에는 AI 고평가 우려로 미 증시가 나스닥 위주로 조정받자 위험 자산 시장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했다.
6일은 달러인덱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상승했지만 미국 고용이 급격하게 약화되며 상승세가 제한됐다. CG&C가 발표한 민간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기업의 10월 감원 규모는 15만 3,0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감원 규모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최대이다. 또한 미국 시카고 연은은 10월 실업률을 2021년 10월 이후 4년래 최고치인 4.36%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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