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마지막 퍼즐은 건설 회복
국내 냉연판재류 시장은 반덤핑(AD) 조사 개시 결정을 기다리는 사이 수입이 늘고 있다. ‘막차 물량’이 더해질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사가 개시되는 시점은 당초 9월 말로 점쳐졌지만 미뤄졌다. 업계는 최근 정상외교 등 대외 일정을 감안한 ‘정무적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거론한다. 이에 따라 무역위원회 심의는 11월 20일로 관측된다. 개시가 되면 예비판정까지 통상 4개월 안팎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1분기에 판정 후, 잠정관세가 부과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시세는 7개월 넘게 묶여 있다. 냉연코일(CR)부터 용융아연도금강판(GI), 컬러강판까지 유통가격이 발목을 잡힌 상태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고 수요 회복도 더뎌, 성수기임에도 주요 제강사의 10월 실적이 부진했다. 시장은 재고와 가동률을 살피며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업계는 “자동차·반도체·조선이 숨을 고른 지금, 마지막 퍼즐은 건설 회복”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철강이 국가 기반 산업인 만큼, 국가가 단기적으로는 수입 관리와 유통 질서 점검을, 중기적으로는 내수·건설 수요 복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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