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美 고용 둔화에 비철 혼조…알루미늄 반등

시황 2026-07-03

런던금속거래소(LME) 2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만3,202달러와 1만3,25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061.5달러와 3,065달러, 아연은 3,475달러와 3,465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28.5달러와 1,870달러, 니켈은 1만6,070달러와 1만6,225달러, 주석은 5만1,200달러와 5만1,450달러를 나타냈다.

2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와 중동 공급 정상화 기대가 맞물리며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고, 달러 약세가 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반면 중동 공급 우려 완화는 알루미늄 시장의 상단을 제한했다.

알루미늄은 장중 약세를 보인 뒤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톤당 3,04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 둔화 신호가 이어질 경우 달러 약세가 지속돼 금속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공급 부담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완화로 중동 지역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든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이 알 타윌라 생산단지의 생산을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급 여건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현물 가격도 선물 대비 콘탱고 구조로 전환되는 등 공급 불안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에서는 대규모 신규 투자 계획도 발표됐다. 아부다비 IHC와 인도 아다니 그룹은 인도 오디샤주에 약 115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400만 톤 규모의 알루미나 정제공장과 200만 톤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 등을 포함한 대규모 알루미늄 생산단지를 공동 건설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인 글로벌 공급 확대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과 중동 지역 공급 정상화 흐름이 향후 비철금속 가격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2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2,000만 원, 상동 1,920만 원, 파동 1,78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3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300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590만 원, 아연 632만 원, 연 344만 원, 니켈(합금용) 2,808만 원, 니켈(도금용) 2,851만 원, 주석(99.85% 이상) 8,763만 원, 주석(99.90% 이상) 8,770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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