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긴장에 전기동價 조정…시장 수급 견조

시황 2025-10-17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6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702달러, 10,676달러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전기동이 가격이 하락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상대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 수입 금지 조치를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무역 갈등은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동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기동 가격은 여전히 톤당 10,500달러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의 견조한 수급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발생한 주요 구리 광산 사고와 생산 중단 사례들은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국영 코델코(Codelco)는 2026년 유럽 고객 대상 전기동 판매 프리미엄을 역대 최고 수준인 톤당 3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대비 약 39% 상승한 수치로, 중장기 공급 부족 가능성이 반영된 결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주요 제련업체들은 전기동 가격 강세에 힘입어 수출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의 전기동 수입 수요는 최근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 중국 양산 항구에서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6거래일 연속 톤당 50달러를 하회하고 있으며 이는 고공행진 중인 국제 가격에 따른 수입 감소세를 나타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5.49%를 기록했다.

한편, 16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30만 원, 상동 1,360만 원, 파동 1,25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6일 전기동 가격을 1,686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9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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