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인상분 반영 주목
극심한 수요 부진 속 지난주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던 H형강 시장은 이번 주 제강사들의 인상분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이달 1일(화)부로 중소형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진입과 함께 가격 인상(+5만원)에 나섰으나 당시 인상분은 월초에만 일부(+3만원) 반영된 뒤 최근까지 6만원 이상 하락하며 더 큰 낙폭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 기대만큼 온전한 인상폭 적용도 어려웠지만 근본적인 수요 침체 속 월말로 갈수록 시세가 크게 후퇴하는 패턴이 반복된 모습이다.
두 달 만에 인상에 나섰지만 비수기 수요 부진 속 온전한 인상 반영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란 전언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달 중순부터 인천 형강공장 하계 대보수에 들어갔으며, 순차적으로 포항 형강공장도 이달 중순부터 대보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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