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알루미늄판 3社 실적, 전년比 8.2% 증가

업계뉴스 2025-05-19

국내 알루미늄판 업체들의 4월 전체 실적이 증가했다. 본지에서 집계한 4월 국내 알루미늄판 3사(노벨리스코리아, 조일알미늄, 대호에이엘)의 전체 판매 실적은 총 7만8,812톤으로 지난해 4월 7만2,826톤보다 8.2%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노벨리스코리아를 제외하고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사 합계를 보면 전년 대비 5% 줄어들며 총 2만5,543톤을 기록했다. 조일알미늄과 대호에이엘은 각각 38.3%, 22.3% 감소했으며 노벨리스코리아는 29.9% 늘어났다.

수출의 경우, 조일알미늄은 줄어들었지만 노벨리스코리아와 대호에이엘은 증가했다. 합계는 5만3,269톤으로 지난해 4월 4만5,930톤보다 16% 늘어났다. 노벨리스코리아와 대호에이엘은 각각 16.1%, 31% 증가했고 조일알미늄은 각각 88.4% 줄어들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내수 및 수출 판매는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1만6,294톤으로 지난해 1만2,542톤보다 29.9% 증가했고 수출은 5만2,470톤으로 전년 4만5,179톤보다 16.1%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노벨리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한국산 알루미늄은 지난 3월 12일부터 일률적으로 25% 관세가 부과됨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를 보였다. 노벨리스는 지난 4월 울산알루미늄 리사이클링 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국내에서 연간 약 47만톤의 알루미늄 재활용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조일알미늄은 내수와 수출 판매는 모두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7,352톤으로 지난해 1만1,912톤보다 38.3% 줄어들었다. 수출은 전년 155톤에서 88.4% 떨어진 18톤을 기록했다. 조일알미늄의 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부진한 시장 상황과 알루미늄판 가격 하락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건설 및 건축 경기는 여전히 지속적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알루미늄판 가격은 환율과 3월 LME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2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MJP)와 로컬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하며 인하됐다. 2분기 MJP는 일본 내 수요 부진으로 1분기 대비 20% 떨어졌다. 이러한 알루미늄판 가격 하락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대호에이엘은 내수는 줄어들었지만 수출 판매는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1,897톤으로 지난해 2,442톤보다 22.3%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작년 596톤에서 781톤으로 31%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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