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7월 공작기계 수주 전년比 2.3% 감소

수요산업 2025-10-10

일부 신흥국들의 인프라 및 제조업 설비 투자 증가로 5월까지 전년 대비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던 공작기계 수주가 수출 감소로 6월부터 소폭 감소한 이후 하반기 들어서도 지속된 국내 건설 및 제조업 장기 침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박 등 각종 대내외 악재로 인해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7월 공작기계 시장은 미국 관세 부과와 무역규제 강화, 대외 불확실성 심화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은 3개월 연속 2억 달러를 하회하며 감소세가 지속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계명재)가 발표한 ‘2025년 7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공작기계 수주는 2,0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9.8%,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0%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5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2.8%,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7% 감소했고, 수출수주는 1,5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5%, 전년 동월 대비로는 9.9% 감소했다.

7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주는 1조8,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6,7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반면, 수출수주는 1조1,5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7월 누적 기준 업종별 수주는 자동차와 정밀기계는 각 전년 동기 대비 8.6%, 49.3%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 전기‧전자‧IT, 철강‧비철금속, 조선‧항공, 금속제품은 각 전년 동기 대비 16.2%, 28.3% 11.4%, 28.7%, 80.0% 감소했다.

7월 공작기계 생산은 1,99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2%,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감소했고, 출하는 2,467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6%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증가했다. 7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생산은 1조3,6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출하는 1조6,6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7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6,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2%,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4% 감소했다. 7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출은 12억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대륙별 수출은 아시아(6,200만 달러, 12.8% 증가)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유럽(4,200만 달러, 23.7% 감소)과 북미(3,900만 달러, 21.3%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7월 공작기계 수입은 8,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6%,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 증가했다. 7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입은 5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대륙별 수입은 아시아(6,100만 달러, 12.8% 증가)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유럽(1,800만 달러, 9.3% 감소)과 북미(300만 달러, 26.1%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국들의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조지아주 사태를 포함한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내외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도 침체되면서 공작기계 수주, 생산 및 출하, 수출 및 수입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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