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철강업계, 韓 냉연·아연도금 반덤핑 관세 요구

유럽 · CIS 2025-10-10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튀르키예 냉연·아연도금강판 제조업계가 한국산 냉연강판 등에 잠정 덤핑 방지 조치를 즉시 시행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

7일 스틸오르비스, 스틸레이더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냉연·아연도금·컬러강판제조업협회(SOGAD)는 한국과 중국에서 냉연, 아연도금, 컬러강판 수입 시, 현재 열연강에 적용하고 있는 관세율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라고 무역부에 요청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현재 한국산 열연후판에 4.34~9.40%, 중국산 열연강판에 15.42~43.31%의 반덤핑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냉연강판 등 완제품 3종 수입이 올해 크게 늘었다고 아수만 귀르소이 SOGAD 사무총장은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산 컬러강판과 아연도금강판 수입은 각각 29만9천, 10만9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16% 늘었다. 냉연강판 수입은 중국산과 한국산을 합쳐 모두 44만4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귀르소이 총장은 “국내 제조업계는 공정하지 않은 경쟁으로 압박을 크게 받고 있다”며 “당국이 잠정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관세율을 현재 열연강 수입 시 부과하는 반덤핑 관세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SOGAD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한국과 중국산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23년 7월 1일~2024년 6월 30일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한국의 냉연강판 수출은 28만6천 톤으로 그 이전 같은 기간 대비 3.5% 감소했다. 반면,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 수출은 37만3천, 2만1,200톤으로 30.9%, 7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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