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살, 스크랩 재활용 Al캔 슬래브 생산
러시아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은 50% 이상의 스크랩을 사용해 알루미늄 캔 제조용 슬래브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 알루미늄 제련소에서 진행되었으며 불활성 양극 기술을 활용해 생산된 금속을 이용했다.
기존 방식과 달리 프라이머리 알루미늄과 전처리 및 용해된 스크랩과 혼합해 주조 공장에서 슬래브로 주조됐다. 이 공정은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합금 제조업체에게는 비표준적인 공정인 동시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스크랩은 탄소 배출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크랩을 활용해 생산된 완제품은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스크랩과 불활성 양극 기술을 사용해 생산된 ALLOW INERTA 알루미늄을 결합해 탈탄소화 부문을 강화했다. ALLOW INERTA는 업계에서 탄소발자국이 가장 낮은 루살의 알루미늄 브랜드이다. 전기 분해 공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0 수준으로 줄이는 루살의 불활성 양극 기술을 사용해 생산된다. 또한 전기 분해에서 수력을 사용해 스코프(Scope)1과 스코프2에서 알루미늄 1톤당 이산화탄소 0.01톤이 발생한다. 이는 업계 평균인 11.4톤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ALLOW INERTA 금속의 이산화탄소 배출 전체 범위는 알루미늄 1톤당 이산화탄소 2톤 미만으로 업계 평균인 15.1톤보다 적다. ALLOW INERTA는 이미 알루미늄 휠, 알루미늄 선재, 알루미늄 포일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라스노야르스크 알루미늄 제련소는 기존 제련 공정 대비 최종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두 배 이상 줄이게 됐다.
크라스노야르스크 알루미늄 제련소에서 주조된 슬래브는 캔 소재 및 알루미늄캔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제품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한다.
한편, 루살은 스크랩을 활용한 알루미늄 합금 생산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크라스노야르스 알루미늄 제련소는 휠 제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주조 합금 생산에 스크랩을 이미 활용했다. 지난해에는 최초로 알루미늄캔 스크랩 60톤을 재활용했다. 더불어 이러한 제품 생산에는 재생 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전기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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