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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탄소 알루미늄 행보 강화

업계뉴스 2025-04-24

최근 중국에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알루미늄 산업의 고품질 개발을 위한 행동 계획에서 재활용 알루미늄 용량 목표를 밝히는 등 저탄소 알루미늄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2023년 1월부터 탄소중립을 위해 알루미늄 전력 누진세 부과와 신재생에너지 전력 의존도 확대 시 누진세를 할인하는 정책을 펼쳐 기업들은 저탄소 발전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등 구조적 변화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생산에서 사용되는 청정에너지 비중이 25%로 높아졌다. 지난 3월 중국은 알루미늄 제련 산업으로 탄소 거래 시장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은 2025~2027년 알루미늄 산업 계획 중 2027년까지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량 1,500만 톤 돌파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용량 30% 이상 벤치마크 에너지 효율 수준에 도달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전력 사용량 30% 이상 청정에너지 사용 ▲저탄소 제련, 고급 소재, 정밀 가공 분야의 혁신 강화 등을 저탄소 알루미늄을 위한 정책이 상당수 포함됐다.

또한 최근 윈난 알루미늄 양종하이 자원 종합 활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준공 및 가동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 생산 규모는 연 5만톤으로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자동화 및 지능형 전처리 기술을 채택해 재활용 알루미늄의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품질을 높인다. 또한 전자기 펌프 및 폐열순환 이중로, 산소 농축 연소 시스템 회전로 등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소비가 적은 재활용 알루미늄 용해를 실현하며 생산 효율과 에너지 활용률이 크게 향상됐다.

한국의 경우, 노벨리스가 이번달 울산알루미늄 리사이클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울산알루미늄 리사이클센터는 연간 10만톤의 저탄소 알루미늄 시트 잉곳을 생산할 수 있으며 노벨리스는 울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 준공으로 국내에서 연간 약 47만톤의 알루미늄 재활용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노벨리스는 울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를 통해 연간 42만톤 규모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비한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프레스 메탈 알루미늄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프레스 메탈은 동남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제련 기업으로 주로 재생 가능한 수력 발전을 이용해 저탄소 인증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협약을 통해 프레스 메탈이 생산하는 ‘GEM’ 알루미늄을 공급받아 자동차, 음료 포장, 스페셜티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지속가능한 저탄소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레스 메탈의 저탄소 제품군 ‘GEM’은 탄소 배출량을 업계 평균보다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것이 최대 특징이다. 국제알루미늄협회(IAI)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환산량(CO2e)은 1톤 당 14.8톤이다. 반면 GEM은 1톤 당 4톤 미만의 CO2e를 배출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현재 국내 업계에서는 알루미늄 재활용 기술 및 시장 현황에 대한 준비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가 탄소 프리미엄이 없는 저탄소 알루미늄 잉곳을 조달하고 수출 시 국가간 탄소세 차익을 지원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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