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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價,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

시황 2025-04-23

 

출처=KOMIS출처=KOMIS

전기동 가격이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2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293.5달러, 9,316.5달러을 기록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이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며, 새로운 협상 단계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또한 대통령의 뜻을 전하며 협정 진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 전기동 가격은 글로벌 가격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전기동 가격은 LME 대비 약 톤당 1,400달러가 높으며 이는 전기동 가격의 10% 이상에 달하는 수준으로 역사적으로도 매우 높은 거래소 간 가격차를 나타냈다. 이는 관세 부과 가능성에 앞서 구리 물량이 미국으로 선제적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요 수입항인 양산항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12거래일 연속 톤당 8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촉발된 가격 급락을 기회로 전략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는 LME의 전기동 가용재고가 3거래일 연속 12만 톤을 상회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향후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곧 출고될 예정인 재고를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는 전체 재고의 40.17%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시장 가용재고는 제한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수급 불균형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기동 시장은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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