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STS강관 전문 3社 1분기 수급 ‘희비’… 성원·유에스티 ‘증산’ vs 이렘 ‘감산’
스테인리스(STS)강관 전문 3사의 올 1분기 성적표가 엇갈렸다. 성원과 유에스티는 생산을 늘린 가운데 이렘은 감산에 들어갔다.
본지가 각 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원의 1분기 STS강관 생산량은 4,687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 설비가동률은 61.6%에서 62.9%로 올랐다.
유에스티는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분기 생산량이 3,119톤에서 3,792톤으로 21.6% 뛰었다. 가동률도 67.25%에서 81.76%로 14.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이렘은 감산이 확인됐다. 이렘의 1분기 생산량은 지난해 3,551톤에서 올해 2,555톤으로 28% 감소했다. 이에 설비가동률도 56.8%에서 40.9%로 15.9%포인트 떨어졌다.
STS 강관 전문사들의 원재료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원의 STS코일 매입 단가는 ㎏당 지난해 1분기 3,825원(톤당 382.5만 원)에서 1년 만에 ㎏당 3,696원으로 3.4% 내렸다. 이렘도 ㎏당3,600원에서 올해 1분기 ㎏당 3,434원으로 4.6% 낮아졌다.
유에스티는 무게당 원재료 가격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원재료 총매입액이 지난해 1분기 91억 1천만 원에서 올해 1분기 132억 3천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소재 매입액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STS강관 전문 3사는 일부 수입재 원료도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생산 물량에서 국산 STS 원소재를 채택하고 있다.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유에스티를 제외하면 2개사의 평균 원재료 매입단가는 ㎏당 3,56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다. 판매단가(외경 및 두께, 강종, 계약량에 따라 제품별 가격은 차이가 큼)는 업체마다 갈렸다. 성원의 STS강관 판매가는 지난해 1분기 ㎏당 5,239원에서 올해 1분기 ㎏당 4,888원으로 6.7% 내렸다. 유에스티도 지난해 4,174원에서 올해 1분기 ㎏당 4,060원으로 2.7% 떨어졌다. 반면 이렘의 판가는 지난해 3,948원에서 올해 1분기 4,403원으로 11.5% 올랐다.
다만 업계 평균 판매단가는 사실상 제자리였다. 지난해 ㎏당 평균 4,454원에서 올해 1분기 ㎏당 평균 4,450원으로 0.1% 움직였다. 성원·유에스티 하락분을 이렘 상승분이 메운 결과다.
평균 가동률도 변화가 없었다. 두 해 평균 가동률이 모두 61.9%에 머물렀다. 업체별 가동률 변화가 컸음에도 평균값이 고정됐다.
한편, 종합 강관사인 세아제강은 STS강관 핵심생산 거점인 창원공장과 순천공장(탄소강 제품도 생산) 올 1분기 생산량이 7,688톤(가동률 94%), 4만 8,326톤(85%)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143.8% 증가했다. 다른 종합 강관사인 휴스틸은 STS강관 거점인 대구공장의 생산량이 올해 1분기 1,11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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