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금속, 원자재 사업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추진

인터뷰 2026-01-06

국내외 자원 개발을 통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려는 기업이 산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서산시 소재 주물업체 우성금속(대표 임종찬)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주물 생산 설비와 고난이도 대형 구조물·산업용 부품 제조 기술력이 자랑하는 우성금속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국내 광산과 해외 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성금속은 오는 1월 12일에 경남 서부에서 구리 광산 채굴과 관련한 최종 절차를 완료하고, 1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성금속 임종찬 대표. (사진=철강금속신문)우성금속 임종찬 대표. (사진=철강금속신문)

임종찬 대표는 “일반적인 구리 광산의 경우 품위가 평균 2~3% 수준인데, 당사가 개발한 광산의 경우 평균 품위가 15%에 달하며 매장량은 12만 톤 수준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귀금속인 금과 은, 희유금속인 텅스텐도 일부 포함하고 있어 경제성이 대단히 높은 광산이다”고 밝혔다.

우성금속은 경남 서부 구리 광산 외에 해외 광산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에 위치한 금광 채굴권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탄자니아에 위치한 니켈 광산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탄자니아 니켈 광산은 평균 품위가 6%에 달하는 데다 노천 광산으로 경제성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국내에도 채산성 있는 광산이 다수 존재지만 이미 채굴권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실제 개발은 하지 않고 채굴권 거래에만 치중하고 있다”면서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광물 채굴권 거래에 대해 세율을 대폭 올려 채굴권 장사를 막고, 국내 광산 개발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성금속이 채굴한 구리 원광. (사진=철강금속신문)우성금속이 채굴한 구리 원광. (사진=철강금속신문)

우성금속은 원자재 사업 외에 희토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대구시 소재 희토류 가공업체 성안머트리얼스를 인수한 우성금속은 가공기술 안정화는 물론 원료 공급처 다변화와 기술 수출도 추진 중이다.

성안머트리얼스는 희토류 원소인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을 합금하여 만든 ‘NdPr 메탈 바(Metal Bar)’를 생산한다. ‘NdPr 메탈 바’는로, 주로 고성능 영구자석(특히 전기차, 풍력 터빈용)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이며, 성안머티리얼스는 2024년 12월 성림첨단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한편 우성금속은 글로벌 기업에 고부가가치 주조품을 납품하여 2024년 매출 845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에 달하는 준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영국 광산업체에 광산용 주철제품을 720억 원이나 수출했고, 올해 다시 수출을 재개할 것이다. 최근 실적이 워낙 좋았던 터라 재무구조가 매우 탄탄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원자재 사업과 희토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임 대표는 “우선 원료인 광물 공급부터 시작해서 추후 제련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예산군 소재 신소재산업단지에 올해 하반기 구리, 금, 은 제련소 건설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고, 희소금속과 희토류 가공사업도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성금속이 채굴한 구리 원광을 미네랄 라이트(Mineralight)로 비춘 모습. 형광색을 띠는 부분은 텅스텐이다. 해당 원광에는 구리 외에도 금과 은, 텅스텐이 함유되어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우성금속이 채굴한 구리 원광을 미네랄 라이트(Mineralight)로 비춘 모습. 형광색을 띠는 부분은 텅스텐이다. 해당 원광에는 구리 외에도 금과 은, 텅스텐이 함유되어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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