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약화·수요 둔화에 전기동價 조정 압력 확대

시황 2025-11-19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8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649달러, 10,695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미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눈에 띄게 후퇴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25bp 인하에 나설 확률을 48.9%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 66.9%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금리 인하 기대 약화는 비이자 자산인 원자재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 이후 전기동 가격 급등을 이끌어온 공급 차질 우려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메이저 광산기업 프리포트맥모란은 대형 구리광산인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Grasberg) 광산의 생산 활동이 2026년 2분기부터 본격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광산은 지난 9월 8일 7명의 인원이 매몰되는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당시 전기동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사고 수습 종료 이후 재가동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공급 불안 심리는 다소 누그러지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도 약세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23거래일 연속 톤당 40달러 아래에서 움직였다. 1만 달러를 넘어선 전기동 가격 강세에 중국 기업들의 수입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6.35%를 기록했다. 재고 흐름과 수요 약세가 맞물리며 전기동 가격은 단기적으로 조정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한편, 18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90만 원, 상동 1,420만 원, 파동 1,31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9일 전기동 가격을 1,716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31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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