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재고 증가·관세 불확실성에 비철금속 약세

런던금속거래소(LME) 23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832달러와 12,91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070달러와 3,097달러, 아연은 3,324달러와 3,354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11달러와 1,960달러, 니켈은 17,355달러와 17,570달러, 주석은 47,500달러와 47,475달러를 나타냈다.
23일 비철금속 시장은 거래소 재고 증가와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산업금속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전기동 가격은 재고 급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LME 승인 창고의 구리 재고는 전일 대비 6,675톤 증가한 24만1,825톤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약 70% 급등한 수준으로, 단기 수급 부담을 키웠다. WisdomTree의 원자재 전략가 니테시 샤는 “미국 외 지역의 재고 축적은 수요 약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단순한 창고 간 물량 이동인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외 정책 변수도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 조치를 무효로 판단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모든 국가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즉각 부과했고, 이후 이를 15%로 인상했다. 아울러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도 지시하면서 장기적 관세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 협정 비준을 보류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관세 정책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졌다.
한편, 니켈 시장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됐다.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니켈 가공 허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련 기업의 환경 허가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기 공급 차질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23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10만 원, 상동 1,740만 원, 파동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4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069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514만 원, 아연 513만 원, 연 329만 원, 니켈(합금용) 2,763만 원, 니켈(도금용) 2,802만 원, 주석(99.85%이상) 7,662만 원, 주석(99.90%이상) 7,683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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