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價, 저점 찍고 반등 시도…유통價 80만 원대 중반 회복

가격 2026-03-03

국내 국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지난 연말 저점을 지나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70만 원대로 내려앉았던 가격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상승하며 80만 원대 중반선까지 회복했다. 시장은 이를 단기 반등으로 볼지, 본격적인 재상승의 출발점으로 해석할지를 두고 신중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국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84만 원 수준에서 형성하고 있다. 2025년 12월 79만 원을 기록한 이후 1월 82만 원, 2월 84만 원으로 오르며 두 달간 5만 원 상승했다. 70만 원대에서 벗어나 다시 80만 원대 중반 구간에 안착을 시도하는 흐름이다.

연간 추이를 보면 조정과 회복이 반복된 구조가 선명하다. 2024년 초 80만 원대 중후반에서 출발한 가격은 같은 해 9월 77만 원까지 밀렸다. 이후 80만 원 초반으로 되돌렸지만 2025년 하반기 들어 재차 힘이 빠졌고, 12월 79만 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 폭이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추세 전환 여부를 단정하지 않는다. 건설·기계 등 전방산업의 체감 수요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말 재고 조정 이후 가수요가 발생하는 등 수요가 다소 회복됐지만, 전반적인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산 저가재 등 수입 변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덤핑 잠정관세와 최종판정 이후 급격한 저가 유입은 줄어든 가운대 환율 부담도 유통가격의 급락을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수입 감소가 곧바로 내수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재 등 수입 변수는 비교적 완화됐지만, 가격을 추가로 밀어 올릴 만큼의 실수요 모멘텀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결국 3월 이후가 분수령”이라며 “통상 3월은 철강재 수요가 살아나는 시기이며, 성수기 진입 효과가 실수요 증가로 연결될 경우 80만 원대 중반에서 추가 상승을 모색할 여지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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