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목강관, 신규 원전 도입에 판매 늘어나나?
정부가 신규 원전을 계획대로 도입한다는 방침을 확정하면서 무계목강관 업계도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2037~203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1.4기가와트(GW) 규모 대형 원전 2기를 짓는 사업과 2035년까지 총 0.7GW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모듈을 짓는 사업에 대한 후보부지 유치 공모 절차에 착수해 오는 3월 30일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접수 중이다.
기존 동해안 원전 벨트를 중심으로 다수 지자체가 원전 유치를 검토 중이다. 대형 원전 2기의 후보지로는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 울산 울주군, SMR 후보지로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 등이 거론된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면, 이 같은 장점이 더 부각될 수 있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전력수요량 증가로 2038년 최대전력수요가 현재보다 1.5배(기준수요 기준 145.6GW)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무계목강관의 경우 주로 원자력 발전소나 플랜트로 사용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시 주로 배관용으로 사용하는 STS무계목강관은 1기당 약 4,000톤(1,000MW급)이 사용된다.
무계목강관 업계는 국내 해양플랜트 및 원전 수요 감소에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 중국산 저가 수입산의 유입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재인발 업체 중 일부 업체에서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하고 국내 발전소, 조선, 화학플랜트 등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제품을 수출까지 하는 등 원산지 표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국내 유입으로 국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신한울 3·4호기 제작 착수에 관련 철강 수요에 대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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