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가격 멈췄지만…인상 신호 켜진 시장

시황 2025-10-21

국내 열연강판 시장이 장기 정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격은 반년 가까이 80만 원 초반대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다. 다만 수입재 유입 감소와 제조사 인상 기류가 맞물리며 향후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10월 중순 기준 유통가격은 국산이 톤당 80만 원 초반선, 수입 대응재는 70만 원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이후 사실상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잠정관세가 부과되는 등 수입재 유입 감소로 인한 국내 가격 반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의 가격 인상 방침으로 인해 향후 시장 가격도 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통가격이 바로 반응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바닥 인식이 확산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관계자는 “수입 물량이 줄면 연내 가격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요 산업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글로벌 통상 리스크가 더욱 격화하는 가운데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과 함께 수요 회복이 중요하다”며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 인상 시그널이 무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철강업계는 4분기 시장을 ‘정상화 시험대’로 본다. 반덤핑 잠정관세 적용 이후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 실행 적용과 수입재 유입 통제 수준, 실수요 회복 속도가 맞물리며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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